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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추리, 셜록: 유령신부(2016)

by An-Ordy 2023. 7. 4.

'셜록: 유령신부'는 2016년 개봉한 영화로,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BBC 드라마 '셜록'의 두 주인공의 특별 에피소드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더글러스 맥키넌은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와 역사적인 사건들을 잘 활용하여 당시의 분위기와 장면을 재현한 세트 디자인과 화려한 의상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연진 정보

  • 셜록 홈즈 - 베네딕트 컴버배치
  • 존 왓슨 - 마틴 프리먼
  • 메리 모스턴 - 아만다 애빙턴
  • 레스트레이드 - 루퍼트 그레이브즈
  • 몰리 후퍼 - 루 브릴리
  • 에밀리아 - 나타샤 오키프
  • 허드슨 부인 - 우나 스텁스
  • 마이크로프트 홈즈 - 마크 게티스
  • 모리아티 - 앤드류 스콧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에서 맡은 셜록 홈즈를 영화에서 역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특유의 퍼즐 해설과 추리 과정을 정교하게 표현합니다.

마찬가지로 존 왓슨 역을 연기한 마틴 프리먼은 셜록과의 환상적인 파트너십을 선보이며 동반자로서 활약을 펼칩니다. 그의 솔직하고 정직한 표정과 연기는 왓슨의 인간적인 면모와 깊은 우정을 보여줍니다.

앤드류 스콧은 제임스 모리아티 역으로 등장하여 셜록에게 위협을 던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극작가인 마크 게티스 또한 마이크로프트 홈즈로 출연하여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작품을 빛나게 합니다.

 

줄거리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에밀리아라는 여인이 발코니에서 총으로 사람들을 위협하고 이어 자살하는데, 그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여자가 런던 도심에 나타나 복수를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셜록은 이에 흥미를 느끼고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드라마 셜록부터 이어지는 연출이 이루어집니다. 셜록의 머릿속에서 실제 사건이 비디오처럼 연상되며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관객이 볼 수 있습니다.

19세기에 일어난 사건의 전말은 에밀리아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소외된 여성집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납니다. 두 개의 총을 들고 있던 에밀리아가 하나는 바닥에, 하나는 자신에게 쏘는 척 위장하고 이미 죽은 사람의 시체를 두고 자신의 죽음을 감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됩니다. 드라마의 스페셜 에피소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모리아티가 어떻게 죽음에서 살아 돌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21세기의 셜록과 19세기의 셜록이 어떤 상황을 겪고 있는지 교묘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셜록과 함께 즐기는 영화로는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 BBC One 드라마 '셜록'

 2010년부터 제작된 드라마 '셜록'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 추리 소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현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셜록 홈즈의 냉철한 지성과 사회적 불편함을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강렬한 매력과 신비로움을 더욱 부각시키며, 관중들에게 셜록 홈즈의 매력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마틴 프리먼은 닥터 존 왓슨의 솔직하고 정직한 성격을 훌륭하게 소화하여 왓슨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셜록과의 동반자로서 캐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더욱 즐겁고 감동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셜록'은 다양한 조연 배우들의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앤드류 스콧의 교묘하고 매력적인 악당 짐 모리아티, 마크 게티스의 동생을 끔찍하게 아끼는 마이크로프트 홈즈, 우나 스텁스의 허드슨 부인 등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 작품이 유명해진 이유로는 뛰어난 제작진 덕분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촬영 장소를 섭외하여 런던의 도시적인 느낌과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또한 음악과 편집 등의 기술적인 요소도 탁월한 수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작품에 깊이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