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6년에 개봉한 영화로, 2003년에 출간된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데이비드 프랭클은 이 작품을 통해 패션의 세계와 여성의 열망을 화려하게 그려냈으며, 그의 감각적인 연출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각적 요소를 더해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패션과 열망, 성공과 자아실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패션 업계와 일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 미란다 - 메릴 스트립
- 앤디 삭스 - 앤 해서웨이
- 에밀리 - 에밀리 블런트
- 나이젤 - 스탠리 투치
- 네이트 - 아드리언 그레니어
- 릴리 - 트레이시 톰스
- 더그 - 리치 소머
- 크리스찬 톰슨 - 사이먼 베이커
메릴 스트립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창적이고 독재적인 미란다의 매력을 표현했습니다.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으로 패션계의 권위 있는 위치에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강렬하게 표출했으며, 풍부한 목소리와 억양으로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앤디 역할의 앤 해서웨이는 미란다의 비서로 시작한 앤디의 성장과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이입을 도왔습니다.
에밀리 블런트도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앤디의 동료이자 경쟁자인 에밀리 역으로 등장하여 시크하고 특유의 세련된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습니다.
줄거리
앤디(안드레아)는 꿈을 향해 뉴욕으로 이사한 뒤 패션 잡지 '런웨이'의 비서로 취직하지만, 패션에 대한 무지한 안드레아는 패션계의 규칙과 압박에 고통받기 시작합니다. 앤디의 상사인 미란다는 런웨이의 편집장으로서 업계 권위자의 위치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주는 인물입니다.
미란다의 무리한 지시에도 앤디는 점차 이에 따르게 되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없던 안드레아는 점차 변화를 겪으며 패션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미란다의 도움으로 앤디는 패션 감각을 발전시키고, 스타일리시한 변신을 이루어냅니다.
하지만 안드레아의 패션에 대한 열정은 개인적인 삶과 상충하기 시작합니다. 친구, 남자친구, 가족과의 관계가 흔들리고, 자신의 가치와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더 큰 고민을 하게 됩니다. 패션의 세계에서 얻는 성공과 유명함에 매료되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희생과 변화에도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안드레아는 자신의 꿈과 가치를 다시 찾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패션계의 어두운 면과 인간의 욕망, 희생에 대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의 빛나는 면과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인간의 열망과 희생, 도덕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패션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우면서도 그 복잡성과 인간적인 측면을 알려줍니다.
이 이야기는 패션의 세계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공감을 자아냅니다. 앤디는 패션에 대한 이해도 없이 시작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합니다. 이는 우리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시작하지 않아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런웨이=바자(Bazaar)?
이 영화는 패션계를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원작 소설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졌으며 그 원작은 저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합니다. 저자는 실제로 패션잡지 '바자(Bazaar)'의 편집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영화의 설정과 유사한 패션 산업의 현실과 이슈들을 다루었고, 이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미란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실제로 패션계의 독자적인 존재로 알려져있으며, 소설과 영화에서 더욱 강력하게 그려졌습니다. 그 외 패션계의 사원들은 끊임없는 일정과 마감 기한에 쫓기며, 열악한 업무 환경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들이 그려집니다.
이 영화의 의상 디자인은 알베르토 페레티(Alberto Ferretti)가 맡았으며, 미란다의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구현했고, 추후 전시회를 통해 의상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패션업계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실제 유명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의상을 구성했습니다. 프라다와 구찌는 영화 의상을 제공하며 영화의 패션에 대한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의 소비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패션계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른 노동자들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일이 허다합니다. 이는 우리가 소비자로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윤리적인 소비문화를 반영하여 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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